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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의 첫걸음 : 증권회사 선택과 계좌개설 & MTS/HTS 설치하기

금융 & 경제 이야기/주식 투자 정보

by Aaron martion lucas 2020. 6.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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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재테크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 10명 중 8분은 부동산 그리고 주식을 이야기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부동산은 워낙 목돈이 들어가야 하고 또 너무 당연히 레버리지(채무)를 사용한 투자가 이루어지다 보니 작은 돈으로도 한 주씩 사들일 수 있는 주식에 눈을 돌리게 되고,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쓰디쓴 투자의 맛을 보고 나온 사례를 우리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첫 투자 경험을 가지신 분들은 재테크는 무조건 위험하고 부동산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그릇된 믿음이 마음속 바탕이 되어 열심히 집을 장만할 때까지 저축만 하게 되는 것이죠. 집값 즉, 인플레이션과 가치 상승은 여러분을 기다려 주지 않는데 말입니다.

주식 투자는 수많은 재테크 중 가장 최고의 난이도를 가장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아마 이제 막 재테크를 하기 위해 검색을 하다 들어오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아직 증권 계좌도 없는 분도 계실 것이며 기업의 재무재표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실 텐데 주식 투자를 이런 초보자가 한다는 것은 마치 레벨1짜리 캐릭터가 최고 난이도 던전에 들어가 보스몹을 잡아보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는 많이 배우고 또 많은 준비를 거친 상태에서 시작해야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혀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에 직접적인 투자를 하지 않고도 작은 돈으로도 수많은 주식을 분산 투자할 수 있는 ETF 혹은 채권 기타 여러 파생되는 상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하나씩 천천히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러한 금융상품 등을 우리는 이용하기 위해 먼저 어떻게 금융계좌를 개설하고 어떻게 주식을 매매하는지 또 기업의 재무제표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 등 그동안 그냥 무작정 넘어갔던 가장 기초적인 단계의 주식투자의 첫걸음을 다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시간은 당연히! 여러분에게 맞는 증권사를 고르고 계좌를 만드는 것이죠! 

1. 증권사 고르기

일반적으로 증권계좌는 증권회사 영업점(삼성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최근 은행계열 증권사에서도(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본인의 주거래은행이 있다면 해당 거래은행의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금융 거래를 이어간다면 본인의 주거래 은행 신용도를 함께 높일 수 있고 이러한 신용도 향상은 추후 해당 은행에서의 대출 업무 등 다른 금융서비스를 받을 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증권회사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할 경우에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현대카드, 삼성카드 등)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이점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평생 수수료 무료 계좌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현재 NH투자증권 및 삼성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 물론 이러한 수수료 무료라는 것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관기관제비용은 빠지지 않는다) 증권사마다 수수료율이 꽤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수수료율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이 해외 종목일 경우 단순히 국내 주식 매매수수료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해외 주식 수수료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니 추후 2개를 만들어 하나는 국내주식용 나머지 하나는 해외주식 거래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각 증권사별 국내 주식 매매 수수료율
각 증권사별 해외주식 수수료율

용어 정리!
- SEC Fee : 매도세, 주식을 매도할 때만 발생하는 세금
- ENC Fee : 매수/매도세, 주식을 매수할 때 그리고 매도할때 각각 나오는 세금

단 스마트폰 전용 계좌, 예를 들어 NH투자증권의 "NAMU"(나무) 같은걸 이용하시어 계좌를 개설하실 때에는 국내 주식 수수료도 매우 저렴하고 그냥 스마트폰으로 아주 간편하게 가입은 되지만 추후 해당 계좌를 이용하여 투자자문서비스를 받는 다던지 혹은 투자일임이나 해외 파생상품 거래 및 기타 금융 서비스를 받을 때 제약에 걸리게 된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때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같은 계열사임에도 NH투자증권 계좌를 또 따로 열어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엔 각 증권사 계좌를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니 굳이 스마트폰 전용 계좌를 만드시는 건 그리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2.  증권회사를 무서워하지 마세요

증권사 직원에게 상담 받는걸 두려워 하지 말자.

증권계좌를 개설은 은행계좌를 만드는 것보다 조금 복잡합니다. 증권계좌를 만들 때 작성하는 서류는 신상정보를 기재하는 신규 계좌신청서와 일반투자자 정보 확인서, 개인(신용)정보수집 이용 제공 동의서, 종합자산관리계좌(CMA)신청 및 주식거래 투자 확인서 등입니다. 이러한 서류들을 일일이 준비할 수도 없을뿐더러 미리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시작할 이유가 없습니다. 증권회사 창구에는 나이 많고 돈이 많은 부자들만 오는 곳은 아닙니다. 실제로 커피 한잔을 하러 찾아오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매일매일 시장 상황을 살필 겸 찾아와 컴퓨터로 차트만 보고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혀 어려워하실 것 없이 창구에 찾아가 직원에게 증권계좌 개설하려고 왔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 친절히 도움 드릴 것입니다. 이때 반드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는 건 기본이겠지요

그리고 이런 대면거래가 어려우신 분들은 최근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증권사 CMA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건 신분증과 공인인증서 딱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끝! 

3.  증권계좌 개설

일반적으로 증권계좌를 개설 시 많이 쓰는 것이 CMA (종합자산관리계좌)입니다. CMA(Cash Management Account)란 간단히 말해 은행에서 사용하는 일반 통장과 거의 비슷하지만 발행기관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바뀌면서 일반 은행 통장이 고객의 돈을 채권(은행 대출)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내주는 것과 같이 CMA 계좌의 금액을 금융사가 국공채-국가,공기업 등의 채권, 양도성예금증서, 기업어음 등에 투자를 하여 그 수익금을 고객에게 나눠 주는 금융상품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CMA에 넣은 나의 돈은 손실을 보진 않을까?라고 되물을 수도 있지요. CMA는 엄연히 말하면 금융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손실이 전혀 나지 않는 다라는 건 아닙니다. CMA에도 종류가 있기 때문이죠. CMA 계좌는 지난 포스팅에서 완전히 분석하였기 때문에 해당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CMA 계좌의 모든 것] 당신의 월급은 안녕하십니까? 포스팅 보러 가기 ↓↓↓

 

[CMA 계좌의 모든 것] 당신의 월급은 안녕하십니까?

재테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지나가다 혹은 어디선가라도 꼭 한번 들었을 단어 바로 "CMA 통장"입니다. CMA계좌란 일반적으로 증권계좌를 개설 시 가장 많이 쓰는 종합자산관리계좌(Cash Managemen

apiece-korea.tistory.com

<CMA 통장을 만들 때 함께 신청할 사항>

(1) 체크카드 & ATM 입출금 : 증권사는 은행보다 지점이 매우 적기 때문에 간혹 ATM 기기로 CMA 계좌에 있는 돈을 입출금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ATM 입출금 신청을 하는 것이 좋으며, 체크카드는 해당 증권사가 발급하는 카드사나 카드의 종류가 다르므로 미리 알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

(2) 인터넷 뱅킹 가입 : 매일 증권사 방문할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신청하자. 그리고 보안카드대신 OTP는 대세이며 OTP도 카드형으로 나오는 것이 있으니 카드형으로 신청하여 분실 위험을 줄이자.

(3) 해외주식거래 가입 : 주식을 하다 보면 국내 주식보다 해외주식이 더 눈에 들어올 때가 많다. 눈을 넓혀 해외주식거래를 하려고 하는데 미리 가입해두지 않으면 다시 지점에 내방해야 하거나 고객센터로 전화해 풀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고로 해외주식거래는 신청해놓자.

(4) 투자성향 체크리스트 작성 시 : 요즘 증권계좌 설립 시 투자성향을 체크한다며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이때 본인이 보수적인 투자자라도 위험요소를 최대한 늘려서 공격적 투자자로 작성해둔다. 이것은 추후 파생상품 거래 시 보수적 투자성향으로 지점에서 판단하면 해당 상품 가입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이를 위해 공격적 투자자로 판정받을 수 있게 작성 해 두는 것이 좋다.

(5) CMA 추가 금리 및 활용에 고찰 : 추가 금리는 언제나 옳다 하지만 최근 증권사에서 추가 금리를 위해 적립식 펀드에 매달 일정 금액을 넣으라고 하거나 혹은 월급통장으로 쓰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 생각해볼 문제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 투자수익이 낮다. 차라리 본인이 특정 ETF(추후 설명 예정)상품에 적립식으로 직접 투자하는 것이 나는 훨씬 낮다고 생각한다. 0.01% 추가금리를 노리다. 큰 그림을 놓칠 수 있으므로 본인이 잘 선택해야 할 부분이며, CMA 통장을 월급통장으로 쓴다는 것은 은행 월급통장보다 높은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결국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은행 신용도 평가가 낮아 그보다 더 높은 대출이자를 내야 한다. 때문에 은행과 연계된 CMA 상품이 아니라면 이것은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6) 공인인증서 신청 : 본인이 은행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다고 발급 안 받겠다는 사람이 꼭 있다. 은행 공인인증서와 증권사 공인인증서는 종류가 다르다. 직원이 발급하라고 하는데 굳이 발급 안 받겠다고 하지는 말자.

4.  주식을 매매하는 4가지 방법

(1) HTS : Home Trading System – 말 그대로 주식을 집에서 매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대부분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컴퓨터에 설치해 지점에 내방하거나 전화하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주식 시장에서 매매를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2) MTS : Mobile Trading System – 예전엔 나이 드신 분들은 지점에 내방하거나 전화로 매매를 하시고 젊은 세대는 노트북 등 컴퓨터로 거래를 하였으나 요즘엔 스마트폰으로 거의 대부분 거래를 합니다. 다시 말해 MTS는 모바일에 설치하는 HTS로 생각하면 되고 대부분 구글 플레이에서 해당 증권사를 검색하면 쉽게 어플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3) 지점 내방 : 말 그대로 해당 증권사에 내방하여 직원에게 특정 주식을 주문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엔 나이 드신 분들이 가끔 오셔서 하실 뿐 거의 없는 경우가 많고 거래 수수료가 가장 비쌉니다.

(4) 전화주문 : 핸드폰을 갑자기 분실하거나 공인인증서를 잃어버려 급하게 주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왔을 때 사용하는데,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을 때 지점에 직접 전화하여 본인 유무를 확인한 후 전화하여 주문체결을 하는데 이 역시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주로 사용할 부분은 되지 못합니다.

<주식 거래 유형별 수수료 순서>

지점 내방 전화 주문 MTS HTS (지점 내방이 가장 비싼 수수료를 떼고 HTS가 가장 저렴한 수수료다)

오늘은 이렇게 왕초보도 따라 할 수 있는 주식 거래 및 재테크의 시작 첫걸음으로 증권사를 선택하는 요령과 또 CMA 계좌 개설 그리고 주식 계좌를 만들고 해당 계좌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세팅을 해놓는 단계를 설명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실제로 MTS나 HTS를 이용해 주식을 매수 / 매도를 해보고 어떤 각 요소가 가진 기능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생각보다 그냥 단순히 주문을 넣는 게 아니라 이러한 주문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앞으로 재테크 및 직접 투자를 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하나씩 해나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루카스 매거진 : 자유로운 작가들이 만드는 독립 잡지>
에디터 : A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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