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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매거진 2차 후원 : 홀로 남겨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생활 정보 이야기/작지만 아름다운 기부문화

by Aaron martion lucas 2019. 11. 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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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작가들이 함께하는 루카스 매거진의 편집자 "아론"입니다. 11월에 들어서면서 루카스 매거진이 많은 작가님들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또 많은 분들이 글들을 읽어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지난달 진행된 1차 후원에서 탈북 소녀 성희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모금함이 가득 차게되는 성과를 보며 아직은 우리의 사회가 살아갈 수 있는 따듯한 온기가 있는 세상이란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루카스매거진을 통한 후원을 계속하며 성희의 소식을 받게되는 대로 여러분들과 공유하여 나눔의 보람됨을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차 후원 캠페인 "탈북소녀 성희의 꿈을 응원하며"↓↓↓

 

루카스매거진 1차 기부 : 탈북 문학소녀 성희의 꿈을 응원하며

안녕하세요 블로그 독립잡지 루카스 매거진의 아론입니다. 2019년 7월부터 시작된 루카스매거진이 4개월차에 들어서면서 점점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금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네요. 물론 아직도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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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이번에 함께 다뤄볼 문제는 바로 우리 주변 취약계층으로 분리되 홀로 겨울을 나야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집 안에서도 외투를 입고 계시는 우리 주변 어르신들>

매일 새벽 4시, 유순철 어르신(가명)은 낡은 수레를 끌고 거리를 나섭니다. 인적이 드문 이른 시간 유 어르신이 집은 나서는 이유는 밤 사이 내다 놓은 빈 박스와 재활용품을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동네를 돌며 일주일간 꼬박 모은 폐지를 팔면 1만 4천원을 받습니다. 폐지 가격이 많이 떨어진 까닭에 한 달에 5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을 손에 쥘 수 있지만 유 어르신에게는 이마저도 고마운 일이라고 합니다. 매달 30만원씩 내야 하는 월세 탓에 공과금과 식비로 쓰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르신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보일러 스위치 대신 옷장에서 외투를 꺼내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순철 어르신(가명)의 집은 해도 잘 들어오지 않는 지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불도 잘 켜지 않고 생활하는 까닭은 전기세라도 아껴보기 위해서입니다. 캄캄한 방 안에서 불도 잘 켜지 않고 텔레비전조차 거의 틀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껴가며 생활하지만 곧 다가올 겨울은 유 어르신에게는 걱정이 앞설 뿐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보일러와 전기장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출이 늘어나고 야채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반찬값 부담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김치는 어르신의 밥상에서 사라지면 안되는 반찬입니다>

겨울은 사계절 가운데 가장 지출이 많은 시기로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돈을 아끼기 위해 먹는 것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건강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겨울철 생존과도 같은 한 끼 식사에 김치는 빠지지 않는 반찬이지만 최근 가을 태풍으로 인해 김장재료인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급등하여 배추 한 포기의 가격이 5,68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는 것이 지속되면 유일한 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마저도 어르신의 밥상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텔레비전에는 온수 매트나 겨울 내의 판매광고가 자주 보입니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난방비 부담에 집 안에서도 외투를 입고 이불을 둘러쓰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전기매트라도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마저도 부담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기초 생활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조항은 폐지 되었지만 허울만 남다>

현재 우리나라 저소득층 노령인구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기초연금(기초노령연금) : 소득분위에 따라 1인 가구 기준 최대 300,000원
  2.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 1인 가구 기준 512,102원

그동안 자식에게 버림받아 홀로 남겨진 노인들은 자식에게 부양받지도 못하면서 부양의무자 조항으로 인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대상자에서 배제되었지만, 2019년 1월 부로 법이 개정되어 기초연금(기초노령연금)을 수급하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이라면 부양의무자가 있던 없던 이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수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초연금 300,000원 +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512,102원 + 폐지 줍기 50,000원 =  862,102 원?

생각보다 많이 받고 있는것 같은데?

물론 기존에 고작 30만원으로 생계를 해결해야 했던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부양의무자 조항 폐지는 희소식인것은 맞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큰 맹점이 하나 있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액은 생계급여 선정기준에서 가구 소득인정액을 차감해 지급합니다. 여기서 바로 문제가 시작되는데, 만약 1인 가구로 폐지를 주워 5만원의 소득이 발생한다면 생계급여액은 5만원을 차감한 462,102원이 되는 것이고 여기에 기초 연금조차도 소득액으로 산정이 되어 30만원이 다시 차감되 결국 162,102원을 수급받게  되는 구조인 것입니다. 따라서 기초생활 보장 생계급여를 기초연금 수급자가 신청하게 되면 기존에 받던 30만원에서 오히려 16만원으로 줄어드는 바보같은 일이 발생되는 것이죠. 

현재 노인들은 기초연금 30만원을 포기하고 생계급여 512,102원을 지키기 위해 폐지를 주은 돈 조차 현금으로 수령하고 있습니다. 소득에 포함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이죠. 때문에 이러한 노인들의 약점을 쥐고 불공평한 조건으로 폐지를 받아 챙기는 사장도 더러 눈에 띄고 있는 현실입니다.

결국, 512,102 원에서 월세 30만원을 제외하면 어르신들은 고작 20만원의 생활비로 모든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에게 온기를 전해주세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폐지 수거를 해 갈라지고 부르튼 할아버지의 손

이번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145명의 어르신에게 김장 김치와 겨울철 내의를 지원해드리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겨울을 맞아 우리 주변 사회에서 고립되어 홀로 서있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준다면 후원을 받는 어르신도 그리고 후원을 하는 우리의 마음도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145명의 어르신들이 당신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약계층 어르신의 겨울나기를 도와주세요 ↓↓↓ (12월 27일까지 마감) 

 

어르신이 집 안에서도 외투를 입고있는 이유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경제적, 신체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 145명을 대상으로 겨울나기 준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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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 후원때 3개월간 모은 작은 애드센스 수익금을 나눴었는데 그래도 이번 11월은 1개월 수익만으로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나눔을 실천하는데 있어 그 크기가 적고 많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그 어떤 작은 행동과 실천이 바로 지금 이순간을 바꿔가는 한 발자국이 될 것이란걸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해피빈 더블기부함으로 27,200원 기부 완료

여러분이 제 블로그에 들려 관심을 보내주시고 또 작은 수익을 받게 해주셨으니 앞으로도 루카스 매거진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아 대신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카스 매거진 : 자유로운 작가들이 만드는 독립 잡지>
에디터 : A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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