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이야기] 알듯 모를듯 고양이들의 언어에 대하여
가끔 고양이 특유의 도도함 대신 친근한 고양이들을 흔히 "개냥이"라는 표현을 쓴다. 강아지만큼이나 애정 표현이 많은 고양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나는 이 "개냥이"라는 단어가 참 아쉬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개는 오랜 기간 인간과 함께 살아오면서 인간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인간과 소통하기 쉽도록 진화해왔다. 그에 비해 고양이는 그러한 역사가 짧다. 그러다보니 고양이의 언어는 인간에게 잘 통하지 않는다. 서로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하면 딱 맞는 말일 것이다. 사실 당신의 생각보다, 고양이는 말이 많다. 단지 소리로 모든 걸 말하지 않기에 우리가 알아듣지 못할 뿐이다. 우선 고양이의 언어를 이해하려면 귀, 눈, 꼬리, 몸 동작들을 관찰해야 한다. 거기에 몇몇 경우는 소리가 더해진다. 고양이의 동작이 큰 편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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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19.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