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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해외 여행 가기 전,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잊지마세요

국제 & 사회 이야기/트렌드 이슈

by Aaron martion lucas 2019. 9. 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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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편안한 여행의 필수, 해외 렌터카 이용

해외 방방곡곡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를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해외 렌터카 이용. 그러나 대한민국 운전면허증은 영문 번역 없이 순수 한국어로 발급되어 왔기 때문에 해외에서 렌터카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행객의 경우 지금까지 국제면허증을 따로 발급 받거나 출국 후 해외 소재의 한국 대사관을 찾아 번역 공증을 받는 수고스러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국제면허증 : 자국 운전면허증의 각종 번역판으로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내용을 영어, 중국어, 불어, 일어, 독어 등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어 여행객의 해외 운전에 필수적이며 여권과 같이 신분증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국제면허증 발급의 경우 가까운 시/군/구청 및 운전면허시험장 그리고 경찰서에서 발급 가능하나 유효기간이 단 1년 밖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행 준비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여권사진을 들고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9월 16일 부터 기존의 운전면허증 뒷면에 해당 정보가 영문으로 표기되는 "영문 운전면허증"을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 발급되는 영문 운전 면허증, 면허 정보가 뒷면에 번역되어 표기된다.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이 도입되면서 싱가포르, 영국, 호주, 캐나다 등 33개국에서 국제면허증 발급 없이 기존 자기 소유의 운전면허증만 가지고도 별도의 절차 없이 운전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고 하니 그동안 해외 여행객들의 숙원이었던 여행지에서의 자유로운 렌터카 이용을 고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문 운전면허증은 여행객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용도로 쓰일 수 있어 여행지에서 여권을 항시 가지고 다녔던 불편함을 없애고 더불어 여권 분실의 위험도 줄임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통용 가능 국가 및 준비 국가

비고 현재 통용 가능 국가 (33개국) 통용 추진 중인 국가(34개국)
아시아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몰디브, 브루나이, 비누아투,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카자흐스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피지, 동티모르, 마이크로네시아, 부탄, 투발루, 쿡아일랜드, 타지키스탄, 키리바시, 투르크메니스탄
아메리카 캐나다(온타리오 등 12개주 제한), 괌, 페루,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수리남, 바베이도스, 도미니카 공화국, 세이트 루시아, 북마리나 제도 연방, 드리니다드토바고 미국(플로리다 등 4개 주), 브라질,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바하마, 과테말라, 아이티, 앤티가바부다, 가이아나, 우루과이
유럽 영국, 아일랜드, 터키, 핀란드, 덴마크, 키프로스,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독일, 핀란드, 헝가리, 이탈리아, 러시아, 라트비아, 조지아
아프리카 카메룬, 르완다, 라이베리아, 브룬디, 나미비아 레소토, 리비아
중동 오만 아람에미리트, 바레인

현재 33개국에서 통용되는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은 앞으로 34개국에서 추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통용 가능 국가 수가 적기 때문에 반드시 여행 전 해당 국가에서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통용이 되는지 살펴보고, 아직 통용이 되지 않아 기존의 국제 운전면허증이 필요한 국가로 여행을 떠날 경우 국제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함께 소지해야 하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1. 발급처 :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전국 시험장 안내 : https://www.safedriving.or.kr ) 및 경찰서 민원실
    -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청 시 바로 발급하나 경찰서 민원실의 경우 7~14일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2. 준비사항 : 
    (1) 최근 6개월 내 촬영한 여권 규격 사진(3.5cm x 4.5cm) 
    (2) 기존 운전면허증 (신분증으로 대체할 수 있음)
    (3) 대리인 신청 시 - (1), (2) 준비물 외 여권(사본도 가능),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3. 수수료 : 10,000 원
  4. 기존 운전면허증 사진과 다른 경우 30분가량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

한 번의 방문으로 10년짜리 내 운전면허증을 해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번거롭고 위험하게 여행 기간 중 매번 여권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기본 운전면허증 발급 비용(7500원) + 번역 비용(2500원)으로 발급/재발급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전면허 갱신이나 재발급 받으실 분들은 꼭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한 해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 2900만 명, 대한민국의 절반 이상이 매년 1회 이상 출국을 하는 시대 그간 많은 사람들의 불편함이었던 운전면허증 문제를 이번 제도 변경으로 더욱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게 된 듯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가들에서 사용되어 국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제도로 정착되길 기원합니다. 

 

 

<루카스 매거진 : 자유로운 작가들이 만드는 독립 잡지>
에디터 : Aaron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aaronmartinolu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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