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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에게 돌리는 화살을 거둬야 할 때 [Kelly 음악 수필 : 9화]

문화 & 예술 이야기/음악과 힐링

by Aaron martion lucas 2020. 6.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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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반 – 위로해줄게  (노래 먼저 듣고 글을 읽으면 더 와닿을거에요)

내가 살고 있는 주위는 화로 가득 차 있다.. 불만과 화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주어진 환경에서 무엇인가 맞지 않을 때 외부에 화살을 돌리는 것을 '불만'이라 하고 '화'는 외부요인에 의해 발생은 하지만 화살은 오롯이 나를 향해 있는 듯하다.

나는 그래서 불만보다는 화가 많다. 그것도 내 안에 아주 가득 차있다.

너무 지나친 나의 스트레스에 한동안 말을 더듬어 전화도 하지 못했다. 아직도 허우적 대는 기운이 남아있는 걸 보니 힘들 일이 더 있을 것인가 보다. 이런 나임에도 불구하고 내 몸과 정신에게 을 줄 방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내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며 더 많은 생각을 했다. 귀를 닫고 눈을 감았지만 피할 수가 없었다. 그 사람에 대한 불만은 결국 나에게 화로 돌아왔다. 내가 잘못해서 저 사람이 저러는 건가? 그래서 내가 만만한가? 하며 결국 나에게 그 모든 화살을 꽂는다.

결국 2주에 한번 가던 병원을 1주일에 한 번으로 주기를 줄이며 계속 나 자신을 관찰하기로 했다. 일주일 사이에도 나는 나도 모르게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기에 항상 긴장 상태다. 최근 친한 오빠에게 이런 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정말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을 했다. 나에게 많은 실망을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며 괜찮다’는 그 한마디에 나의 감정은 터졌버렸다.

그때 느꼈다. 혼자 풀지 못할 것이라면 같이 나눠야겠다고
상대방이 그것을 짐으로 느낀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여기서 끝일 것이라고...
모든 감정을 천천히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말자고... 그리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고..
떠나간 사람에 대해 미련 가지지 말고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라고 이제는 알고 일어서 자고
미련 따위 가지지 말자고.. 후회하지 말자고

나 하나도 건사하기 힘든 세상에 라는 존재까지 온전히 나의 머리를 짓누르니 너무나 원망스럽다. 그러나 언젠가 세상은 내 편이 될 거다. 그리고 꼭 행복하길, 나와 같은 길을 걷지 않길,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 나에게 돌린 화살의 촉을 하나씩 거두자고.. 이기적이더라도 차라리 불만을 표하고 서로 나누자. 옆에 있을 사람은 결국엔 나중에도 있어주니까.. 그때 돌려주자

항상 말하지만..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아니면 아니라고.. 감정에 솔직한 우리가 되자..

그리고 정말 우리 힘내요.

되는 일이 하나 없고
무것도 안 풀리고
속이 꽉 막힌 듯 답답할 때면
하루 종일 영화 보고 친구를 만나도
고민은 쌓이고 한숨은 늘죠

이 노래 어때요
그대의 기분이 조금은 풀렸나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난 그대의
마음이 더 가벼워질 수 있다면

울고 싶어질 땐 그냥 울어도 돼
참을 필요 없어 너만 괜찮다면
내일은 happy ending
영화 주인공처럼 웃을 거에요
good night

이 노래 어때요
그대의 기분이 조금은 풀렸나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난 그대의
마음이 더 가벼워질 수 있다면

울고 싶어질 땐 그냥 울어도 돼
참을 필요 없어 너만 괜찮다면
내일은 happy ending
영화 주인공처럼 웃을 거에요
good night

흔들려도 돼 조금 뒤처져도 돼 괜찮아
그대로 걸어가면 돼
마음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요
Close your eyes Smile is back again
잘 될 거예요

울고 싶어질 땐 그냥 울어도 돼
참을 필요 없어 너만 괜찮다면
내일은 happy ending
영화 주인공처럼 웃을 거에요
good night

knockin' your door doordoor
knockin' your door doordoor
knockin' your door door
위로해줄게

thinkin' your dream dreamdream
thinkin' your dream dreamdream
너를 위로 할게

지어반 – 위로해줄게

 

<루카스 매거진 : 자유로운 작가들이 만드는 독립 잡지>
작가 : Kelly, "마음을 듣다, 마음을 덜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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