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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매거진 3차 후원 : 한부모가정 자녀를 위한 무료 석식비 지원

생활 정보 이야기/작지만 아름다운 기부문화

by Aaron martion lucas 2019. 12.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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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하는 블로그 "루카스매거진"의 편집자 아론입니다. 동장군이 맹렬한 위용을 떨치고 있는 12월, 여러분의 12월은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12월은 더욱 많은 곳에서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2019년 한해를 보내기 전 주위를 둘러보고 따뜻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된다면 여러분의 한해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2020년을 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맞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9년 12월 3차 후원 완료

루카스 매거진은 매월 애드센스 수익금의 일부를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지만 관심가지지 못한 채 지나쳤던 사회문제에 가까이 다가가고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네이버 해피빈 기부를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눔은 함께 함으로써 더욱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크고 작음이 중요하지 않음을 루카스 매거진과 함께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번 2019년 마지막 기부는 바로 한부모가정 자녀를 위한 석식비 지원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초,중,고 급식은 전부 무상으로 지원되는 거 아닌가요?

네 아닙니다. 일부무료급식입니다. 정부에서 그리고 각종 언론매체에서 정규교육과정의 초‧중‧고 급식 무상교육, 급식이라 말하기 때문에 모든 게 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이 많으실 꺼라 생각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고등학교의 경우 중식은 무료이지만 석식은 사실 무료가 아닙니다. 때문에 시, 구, 학교별로 급식비도 다양하고 매월 말마다 개별적으로 신청을 하고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유료 석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곳에서 점진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 중에 있지만 아직 무료 석식은 요원한 상태.

다만, 현재 중위소득 60% 이하, 학교장 추천자 등 예상치 못한 경제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는 급식비를 선별 지원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 관련 증빙서류 제출 시 해당되는 학생은 무료로 석식이 제공되지만 그 외 학생들은 석식비를 내야지 석식을 제공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부모 가정 중 기초생활수급권자가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모친 또는 부친으로 수급권에서 제외되는 상황 그리고 자신 가정환경을 노출하고 그에 따른 증빙서류를 해야 한다는 사실로 심리적 위축과 친구들의 시선, 낙인문제 등으로 차라리 석식을 먹지않는 경우 태반입니다.

이러한 경우 때문에 학교 측에서도 저녁 급식배분을 한 후에 환경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학생들에게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량이 남아있음에도 현실상 원칙과 규정으로 인해 남은 급식을 학생들에게 무료지원을 할 수 없는 입장으로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특성상 감수성이 풍부하고 특히 다른 이들의 시선과 단어에 신경쓰이는 나이인 만큼 아주 소소한 부분에서 오해가 생겨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원리원칙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저까지 부담 주고 싶지 않아요" 너무나 빨리 철이 든 아이들

이제 17살인 우진(가명)이가 바라본 엄마의 모습은 한없이 작고, 힘도 약하지만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싱글맘인 엄마한테 우진이가 짐이 될까봐 그리고 부담이 될까봐 저녁 급식비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진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 아니어도 충분히 힘드실텐데 걱정에다가 부담까지 드리고 싶지 않아서 말하지 않았어요. 엄마 모르게 아르바이트하려고 해도 동의서를 받아야 하고 엄마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아직은 미성년자라서 아무런 도움도 안되죠 그런데 급식비까지 부담드려야하는게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엄마는 매일 아끼고 엄마가 먹고 싶은 것도 안먹고 오로지 나를 위해 아끼고 또 아끼시는데 그런 엄마 모습을 볼때마다 빨리 커서 엄마한테 든든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겨우 17살짜리 우진이처럼 든든하고 속 깊은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등 또래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상품들,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홀로 생활유지를 위해 애쓰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남들이 다하는거 내가 지금 못한다고, 그리고 없다고 해서 힘들거나 불편한게 절대로 아니라고 합니다. 엄마는 홀로 자기를 키우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 그리고 남들 앞에서 기죽이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자기를 키운 엄마를 생각하면 사사로운 것에 욕심을 가지는 건 양심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무조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 나쁜 짓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는 것과 엄마가 많이 웃고 행복해지실 수 있길 바랄 뿐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빨리 철이들어 버린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또 안쓰럽습니다.

여러분의 오늘 저녁 식사 값은 얼마인가요?

요즘 너무나 많이 올라버린 물가로 인해 어느곳을 가던 한끼 식사가격이 만원에 가까운 살인적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녁 가격이라면 더욱 많은 돈이 한끼 식사에 필요하죠. 그러나 아이들의 석식 가격은 대량 구매와 이윤을 남기지 않는 특성상 평균적으로 단 4,500원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밖에서 먹는 저녁 식사 한끼로 약 3명정도의 아이들이 배부르게 밥을 먹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번 네이버 해피빈 기부금의 목표액은 7,884,000 원입니다. 이 금액은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가정 내 재학생으로 총 10명이 무려 2020년 한해 동안 저녁 식사를 걱정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으며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기 위해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이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배고프고 굶주린다면 우리 나라의 미래 역시도 배고프고 굶주리게 될 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그리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당신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저녁 식사 후원하러 가기↓↓↓ (2020년 03월 15일까지 마감) 

 

2020년 한부모가정 고등학생 자녀 석식비 지원

고등급식 무상이 아닙니다. 일부무료급식이며, 석식은 유료급식입니다. 한부모 가정 내 고등학생들의 따뜻한 저녁밥상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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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2019년 7월 경 처음 만들어진 "루카스매거진"을 구독해주시고 또 자주 들려 글을 봐주시는 여러분들 모두에게  다가오는 2020년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루카스 매거진이 한걸음 한걸음 발전해가는 모습들을 봐주시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루카스 매거진 : 자유로운 작가들이 만드는 독립 잡지>
에디터 : A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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