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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복기시간 (이변이 가득했던 횟차)

스포츠 이야기/재미로 보는 경기 분석 및 예측

by Aaron martion lucas 2019. 10. 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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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픽스터 별찌입니다. 이번 승무패 회차는 이월되었을 만큼 많은 이변들과 어려운 경기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저 역시 분석이 맞았던 경기도 있었고, 분석은 맞았으나 결과가 좋지 못한 경기들도 있었습니다. 항상 횟차가 끝나면 이렇게 복기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난 분석에 대해 복기해보고 눈여겨본 같은 횟차 다른 경기에 대해 생각을 나눔으로써 다음 경기 분석에 만전을 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브라이턴(홈) VS 토트넘(어웨이) 복기 = 최종 스코어 3:0

착지 도중 부상을 당한 요리스 골키퍼, 골절상은 피했지만 앞으로 2주가량 결장이 불가피하다. 

: 경기와 시작 동시에 이변이 발생했다. 평범했던 볼을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 선수가 캐칭을 하다가 실점이 되면서 부상까지 겹치는 사태가 벌어졌고 그로인해 전반 추가 시간이 7분이나 주어졌던 이례적인 경기다. 물론 토트넘의 경기력을 보자면 요리스가 있었던 없었던 결과는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브라이턴은 경기를 압도했다. 그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브라이턴은 로빙 쓰루를 즐겨 쓰는 팀인데 손흥민 선수가 이러한 빈틈을 파고들어가는 역할을 하며 상대 공격의 템포를 끊고 토트넘에게 주도권을 쥐어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역할에서 필수적인 요소는 라멜라의 빠르고 정확한 패쓰다. 그러나 라멜라는 경기 내내 공을 질질 끄는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 공격의 템포를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토트넘의 경기력은 위태로운 절벽과 같아 믿을 수 없는 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참고로 앞으로 요리스 골키퍼의 빈자리를 채울 토트넘의 가사니가 골키퍼는 심각한 수준인것을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명심하자

2. 리버풀(홈) vs 레스터시티(어웨이) 복기 : 최종 스코어 2:1
(픽 결과 : 리버풀 승 - 적중)

: 리버풀의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이었음에도 지난 포스팅 분석대로 역습 상황에서의 마네의 빠른 스피드로 선취점을 넣었다. 현재 리버풀은 지난 분석 포스팅에서 말한 마티푸는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로브렌의 수비 역시 불안한 상태다. 리버풀 센터백의 든든한 자원이 누가 되어줄 것인가? 그리고 공격라인을 낮추고 역습을 대비하는 팀과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3. 노리치 시티(홈) vs 아스톤 빌라(어웨이) 복기 : 최종 스코어 1:5
(픽 결과 : 아스톤 빌라 승 - 적중)

: 홈깡패 노리치라고 많이들 부르는데 분석 포스팅에서 말했듯 현재의 노리치는 수비도 우왕좌왕, 공격도 난리다.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팀이 바로 현재의 노리치고, 아스톤 빌라는 분석대로 윙에서 중앙으로 수비수 뒷공간을 노리는 데 성공했고 선취실점 이후 완전히 무너져 내린 노리치를 학살했다. 이 경기는 아스톤 빌라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상 아스톤 빌라가 잘해서가 아닌 노리치가 정말 난감한 팀이기에 가능한 경기였다.

4. 웨스트햄(홈) vs 크리스탈 팰리스(어웨이) 복기 : 최종 스코어 1:2
(픽 결과 : 웨스트햄 승 - 미적중)

: 경기력으로만 보면 웨스트햄이 당연히 이겼어야 할 경기였다. 두 팀 모두 기본적으로 수비라인을 낮추고 역습 축구를 하는 팀 성격을 띤다. 그런데 분석 포스팅 당시 말했듯 크리스탈은 초반에 강할 뿐 후반에 갈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웨스트햄이 경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결과 계속 크리스탈 진영을 두드리던 웨스트햄은 선취골을 넣었지만 고질적인 드리블에 강한 팀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는 그들의 콤플렉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적극적으로 드리블하며 세트피스와 PK를 얻어내 경기를 뒤집었다.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했던 웨스트햄의 패배가 정말 아쉽다.

5. 포항 스틸러스(홈) vs 울산 현대(어웨이) 복기 : 최종 스코어 2:1
(픽 결과 : 추천하지 않음
)

포항스틸러스의 상위 스플릿을 축하합니다.

: 분석 픽을 내놓을 때 포항이 수비적으로 나온다면 울산이 이길 것이고 평소대로의 포항의 모습을 갖추고 나온다면 포항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결과적으로 포항은 공격을 선택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이 경기는 울산이 가져갔을 것이고 상주 상무가 강원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킨 결과를 고려했을 때 포항은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지 못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포항은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축구를 선택했고, 그 선택은 그들을 상위 스플릿으로 데려다주었다.

6.제주 유나이티드(홈) vs 경남 FC(어웨이) 복기 : 최종 스코어 1:2

: 제주의 센터백들은 크로스 컷팅과 박스 안에서의 수비 위치를 잡지 못하고 있다. 거의 모든 실점이 코너킥에서 이루어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또한 제주의 공격은 마무리가 좋지 못한 팀으로 유명한데 이번 경기에서 심지어 페널드 킥 실축까지 하며 패배를 자초해버렸다. 시즌 내내 원정 승이 없었던 경남 FC의 원정 첫승을 선물해주었을 만큼 제주의 경기력은 문제가 많은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7. 상주 상무(홈) vs 강원 FC(어웨이) 복기 : 최종 스코어 2:1
(픽 결과 : 강원 승 - 미적중)

: 상주와 강원은 경기력 분석 포스팅에도 볼 수 있다시피 강원 김병수 감독님의 부임 이후 양 팀의 무승부 경기는 아예 없다. 그리고 그 데이터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게 되었는데. 사실 강원 승을 생각했던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팀 축구를 하는 상주가 중요한 경기임에도 이미 주중 경기로 체력이 바닥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상주는 정말... 상위 스플릿에 들고 싶었나 보다. 후반 선취골을 강원에게 내어주었음에도 어떻게든 골을 밀어넣어(우당탕탕 동네 축구 보는 줄 알았다) 동점골을 만들었고 결국 후반 막판 강원이 한골 내어준다는 느낌이 강한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겨갔다. 그러나 포항이 울산을 이김으로써 그들의 열정은 그저 열정으로 끝났다.

8. 성남 FC(홈) vs 대구 FC(어웨이) 복기 : 최종 스코어 1:2
(픽 결과 : 대구 승 - 적중)

: 성남의 축구는 낮은 수비를 지향하고 대구는 역습을 즐겨 사용하는 팀이다. 따라서 박스 안으로 들어가 골을 넣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중거리 슛이 많이 나오는데 성남의 슈팅보다는 대구의 중거리 슛 능력이 낫다(둘다 고만고만하지만...) 결국 대구는 세징야 선수의 프리킥을 박스 안에던 신창모 선수가 받아먹기에 성공하면서 득점에 성공하였고 심지어 결승골이었던 에드가 선수의 헤딩골 역시 박스 안에서 이루어진 골이 아닌 박스 밖에서 이루어진 중거리 슛으로 봐야 한다. 이러한 슈팅 능력이 대구의 승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9. 사우스햄튼(홈) vs 첼시(어웨이) 복기 : 최종 스코어 1:4
(픽 결과 : 첼시 승 - 적중)

: 역시나 사우스햄튼은 윙백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첼시의 강력한 윙어에게 농락당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첼시의 공격진은 지난 포스팅에서 말했듯 수비라인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는다 그 말인 즉, 여러 가지의 공격 루트가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 사우스햄튼처럼 한 부분이 무너지게 되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승리를 쟁취하고 마는 스타일이다. 

최종 결과 : 4 적중 2 미적중

저번 주는 전체적으로 이변이 많았던 횟차로 이월이라는 성적표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축구 토토 경기가 없기 때문에 다음 주 혹은 이번 주에 있을 유로파 경기 등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UCAS MAGAZINE WRITER - 아름답고 자유로운 작가가 있는 곳>
작가 : 픽스터 별찌
작가의 말 : 스포츠는 즐겁게 즐기는 오락물일 뿐, 도박의 수단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해당 글은 작가 개인의 소견일 뿐 참고 자료 및 경기를 보다 재밌게 볼 수 있는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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