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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실핏줄 터짐, 평소 잦은 눈 핏줄 터짐이 발생한다면 건강을 의심할 때

생활 정보 이야기/생활 꿀팁 대방출

by Aaron martion lucas 2020. 12. 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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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다보면 거울 속 내 눈이 이상하게 보일때가 있습니다. 눈 실핏줄이 터지면서 붉게 충혈된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텐데요. 이렇게 눈동자 흰자에 위치한 실핏줄이 터지면서 눈이 빨갛게 충혈되 보이는 것을 '결막하출혈'이라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 결막하출혈은 결막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 원인일 때도 있지만 수면부족이나 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서 "그냥 좀 쉬면 되겠지"하고 넘어가기 일쑤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일반적으로 눈의 실핏줄 터지는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안구 충혈 종류에 따른 눈 실핏줄 터짐 현상의 위험성

우리가 흔히 눈의 실핏줄이 터졋다라고 하는 안구 충혈 현상은 자세히 살펴보면 세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 결막 충혈 : 내부 혹은 외부자극으로 인해 안구의 건조증, 알레르기, 세균성 결막염으로 발생함.
  2. 공막 충혈 : 눈의 흰자라고 불리는 공막에 염증이 발생해 생기는 충혈로써, 흰자에 굵은 충혈이 발생함. 눈부심 증상과 함께 통증 그리고 눈물이 나는 사람이라면 공막 충혈을 의심해보아야 함.
  3. 섬모체 충혈 : 안구 내부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충혈 현상으로 포도막염, 녹내장, 홍채염과 같은 안과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실명의 위험까지 동반함.

결막 충혈의 경우 그냥 단순히 피로와 과음등으로 일시적인 발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외부 자극에 의한 경우에도 눈이 따갑거나 뻑뻑하고 혹은 시리거나 눈물이 흐르는 등의 다소 가벼운 증상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막 충혈 또는 섬모체 충혈의 경우 그 심각성과 위험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공막충혈의 모습, 흰자 부위가 붉고 굵은 핏줄로 나타난다.

먼저 공막 충혈의 경우 특이하게도 안과적인 질환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대상포진'과 같은 내과적 질환의 신호처럼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만성 전신 염증이 눈에서 먼저 나타나게 된 것이므로 흰자에 굵은 핏줄이 터진 상태에서 눈이 많이 부시고 통증과 눈물을 동반한다면 공막 충혈을 의심하시어 안과 진찰과 함께 내과 진찰을 병행하여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심할 경우 눈동자가 보라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발현되는데 이 경우 시신경 손상까지 갈 수 있는 심각한 경우이므로 반드시 병원에 내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섬모체는 수정체 주변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수정체 곡률 즉, 초점을 맞추는 근육이다.

섬모체라는 말이 다소 익숙하지 않지만 우리 눈의 렌즈 역활을 하는 수정체의 곡률을 조절하는 근육으로써 모양체라고도 불립니다. 이 섬모체에 염증이 발생해 나타는 섬모체 충혈은 포도막염, 녹내장, 홍채염 등과 같은 심각한 안과적 질환과 연관되어 있어 실명의 위험성도 높은 안구 충혈 중 하나로 공막 충혈과 반대로 검은자위 주변이 선홍색으로 붉게 물드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안구 충혈이 일어나고 빛에 의한 통증과 함께 급격한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야가 뿌옇게 변한다던지 눈 앞에 파리가 날아다니는 것과 같은 '비문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런 심각한 안과 질환을 알리는 초기 증상으로 인지하여 병원을 내방하여야 합니다.

눈 실핏줄 터짐 예방법과 치료법

모든 질환이 그렇듯 안과적 질환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 개선이다.

(1) 결막 충혈 및 결막하 충혈 : 결막 충혈과 결막하 충혈은 내/외부 자극 및 외상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사실 결막의 혈관 자체가 워낙 얇기 때문에 재채기, 구토 및 코를 푸는 행위 같이 눈에 힘이 들어가는 사소한 행동들이 원인이 되어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력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냉찜질을 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의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도 증세가 쉽게 가라 앉을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으로 인한 충혈의 경우 인공 눈물을 통해 일시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면 되고 외부 치료가 필요한 외부 세균에 의한 결막염의 경우에는 안과에 내방하여 항생제 안약를 투여 받으면 끝!  

(2) 공막 출혈 : 공막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무조건 병원에 내방하시어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처방받고 함염증제를 병용해야하며 일상생활에서 눈을 혹사시키는 행위 (PC,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합니다. 단순히 공막 충혈만 발생했을 경우 이러한 치료법으로 비교적 쉽게 증상이 나아지지만, 이미 안구 질환 혹은 내과적 질환이 동반되었을 경우 만성화되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많기에 쉽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공막 출혈은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염증 수치가 높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눈과 육체 피로가 쌓이지 않아야 하며 신체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면역력 강화에 힘쓰신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할 것입니다.

(3) 섬모체 충혈 : 섬모체 충혈은 섬모체에 침투한 바이러스 및 세균등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출후에는 꼭 손과 얼굴을 깨끗이 세안하고 특히 화장을 짙게 하시는 분이라면 화장 할때도 화장품이 눈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할 뿐 아니라 세안시 더욱 신경써서 세안하셔야 합니다. 또한 렌즈를 착용할때는 깨끗한 손으로 착용해야 하며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은 섬모체 충혈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고 이 역시 공막 출혈과 같이 신체 면역력을 높여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여 검은자 주변에 실핏줄이 터지고 위에 설명드렸던 눈부심, 통증, 비문증, 시력저하 등이 함께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방하여 안과적 시술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눈 핏줄이 터짐(안구 충혈)은 우리 몸의 경고입니다.

눈의 실핏줄 터지는게 사실 그리 심각한 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피곤해서 혹은 어젯밤의 과음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눈의 핏줄이 터진다는 것은 그냥 단순히 듣기만 해도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일시적이 아닌 수시로 눈이 충혈되어 있거나 자주 실핏줄이 터지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병원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눈은 지금 이순간 우리 몸의 이상 현상을 가장 직관적으로 주인에게 알아봐주기를 바라며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단순히 미용적으로 보기 흉할 뿐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리는 여러분의 작은 실수가 당신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루카스 매거진 : 자유로운 작가들이 만드는 독립 잡지>
에디터 : A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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