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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당신이 배당형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해 (주식 투자 공부 5편)

금융 & 경제 이야기/주식 투자 정보

by Aaron martion lucas 2020. 8. 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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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어디서라도 한번쯤은 배당형 주식 종목이 유망하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영업이익에 따른 배당을 같이 나눠 가진다라는 것은 곧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고 주주들과의 동반성장 경영 마인드를 가진 회사이기 때문에 주식은 배당형 주식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곧 잘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배당을 하지 않거나 혹은 한다고 해도 은행 이자만큼의 쥐꼬리 같은 배당을 주는 회사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한 기업들은 배당에 인색하기 보다는 본인들의 영업이익을 재투자하여 성장하는 동력으로 삼고 주가 자체를 끌어올려 투자자들에게 주가 시세차익에 대한 이익을 주는 회사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배당도 높고 꾸준한 성장을 하는 회사가 있다면 가장 좋겠죠! 배당형 주식 구입에 아직도 아직도 망설이고 계시다면 아래 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표는 제가 만든 배당률 복리 계산기입니다.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투자금은 목돈 : 1,2000,000원
연평균 성장률 가정 : 7% 
배당금 : 3%
매년 1,200,000원씩 추가 투자 및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

매달 10만 원 씩을 모아 목돈으로 초기 120만 원을 모아 주식투자를 시작한다고 해봅시다. 이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을 우량기업으로 선택했다고 가정하고 평균적으로 7%의 꾸준한 성장을 거쳤을 때 (어떤 해는 하락하고 어떤 해는 오르고의 차이를 감안하여 평균치) 이 기업이 매년 3%의 배당을 한다면 30년 후 우리의 투자는 어떻게 될까요?

위 표에서 처럼 당신의 나이가 30이라면 정확히 30년 후 은퇴시점에서의 여러분의 수익률이 보이십니까? 632% 즉 6배가 넘는 수익률을 가져다줍니다. 또한초기 투자비용과 30년간 12만 원씩 추가 납입한 금액은 불과 3,600만 원인 것에 비해 퇴직 후 60세부터 받게 될 배당금은 1년에 665만 원 가까이 됩니다. 물론 이것은 극단적인 투자입니다.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어떤 거래도 하지 않은 채 무조건적으로 돈을 묵혀 둔 것이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현재 다달이 내고 있는 국민연금 혹은 개인연금에 비한다면 월등한 수익률이 아닐까요?

미국 증시의 지난 30년간의 그래프, 꾸준한 우상승을 만들어 주고 있다.
영원한 박스권 코스피라고? 조금 느렸을 뿐 주가 지수는 언제나 오르고 있었다. 무려 25배나!

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식은 장기적인 투자 안목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세계 경제 시장을 보는 안목을 기른다면 기회에 사고 환호에 팔면서 자산 증식의 최적화를 시킬 수 있지만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1년에 한 번씩 우량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교체해 가면서 가져간다면 주가는 계속 올라간다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국민 연금공단은 대체 어떻게 투자를 하기에...) 

그렇지만 40년은 너무 오래 걸리잖아, 젊어서 놀지도 못하고 늙겠네...

맞습니다. 여기에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무려 30년 혹은 40년이 걸리는 투자이기 때문에 퇴직 연금 대신으로 봐야 할 정도니까요. 만약 당신이 단순히 단기적인 투자와 그로 인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라면 흔히 말하는 "단타"를 주식에서 치거나 근래에 가장 단기 투자종목으로 각황받고 있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직장과 같은 안정적인 수입이 있다면 레버리지 효과 즉,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으로 이런 수익률을 만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자신이 감수할 수 있는 적절한 부채를 통한 레버리지 투자는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기적인 투자이기 때문에 배당의 절반은 부채를 갚는 데 사용되어야 하고 꾸준히 안정적인 수입을 통해 부채의 감소가 필요하지요. 이 레버리지 투자 방법은 처음 부채를 갚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그 부채를 다 갚고 난 뒤 동일한 부채의 양을 다시 새로운 종목에 투자하게 된다면 처음 부채를 갚는 시간에 비해 상환 기간이 절반으로 줄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엔 더 짧아지게 되죠. 여기에 더해서 그사이 월급 인상과 승진 등의 이유로 여유자금은 더 많아져 결국 보다 쉽고 빠르게 자산증식을 이뤄낼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점들을 토대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그저 배당금만 보고 들어가겠다는 분들이 최근 많아지면서 배당주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배당주를 사야 하는가?를 살펴보고 또 배당주를 선택할 때 유의할 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주를 사는 이유 1 : 배당 =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

배당이란 것은 단순히 기업의 이익이 많다는 의미로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따지고 보면 순이익을 낸 기업이라 하더라도 현금이 부족하면 배당금을 지급하기가 어렵습니다. 배당금을 매년 꾸준히 지급하면서 증가시키는 기업은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며 이것은 회사 내부에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있어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 경제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최종적으로 원래 주가의 변동성이 다른 여타의 주식에 비해 비교적 적다는 것까지 유추할 수 있게 됩니다. 주가의 변동성이 적고 튼튼하다는 것은 주식의 장기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우상향의 필수 전제가 될 것입니다.

배당주를 사는 이유 2 : 배당주는 투자자의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하는 말 중에 체력이 좋다. 혹은 체력이 나쁘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래 이 뜻은 투자자가 주식이나 여타 투자상품에 투자한 금액을 제외한 순수 현금 보유량을 말하는 것으로, 모든 투자는 상승기와 하락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하락장에서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보유 현금으로 주식을 추가 구매해 평단가(평균 구입가)를 낮춤과 동시에 추후 돌아올 상승장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만약 현금을 가지지 못하고 자신의 전부를 투자했다면 이런 상승장에서 빛을 보기까지 너무 오랜 기다림이 소요되어 결국 지쳐버린 상태에서 손절(손실 확정)을 내버리는 말이죠.

체력이 부족한 투자자에게 하락장은 너무나 괴로운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배당형 주식은 다른 주식에 비해 체력이 좋습니다. 일단 첫 번째 이유에서처럼 주식의 변동성이 여타 주식에 비해 다소 적은 모습을 보이고 투자자가 가진 주식의 수에 비례해 매년 배당을 주기 때문에 일정량의 현금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현금으로 재투자를 한다던지 혹은 필요 자금을 마련하는 형식으로 지금 당장 투자에 실패해도 장기적으로 견뎌낼 수 있는 체력을 투자자에게 선물해주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하락장에서도 상승장을 기다리는 시간까지 충분히 기다려 결국 수익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배당주를 사는 이유 3 : 배당주는 뻘 짓거리를 하지 않는다.

누군가 내게 배당을 적게 줘도 회사가 그 이익금으로 회사 자체에 재투자하는 것이 더 옳지 않냐고 묻는다면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도 투자에 실패하는데 경영진이라고 실패 안 하겠습니까?

이것은 위에서 말하는 바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배당을 한다는 것은 기업에서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이것을 주주에게 줘도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기업의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이며 다시 말해 지금 당장 무리하게 투자하기보다 천천히 몸집을 불리는 기업이 되겠다는 소리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투자자가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그 배당금을 술 마시는데 쓸 것입니까? 배당주에 투자할 만큼의 투자자 수준이라면 그 배당금을 다시 주식을 사는데 일정 부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면?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올해 사지 못한 사람들은 내년에 더 비싼 가격을 주고 내가 산 주식을 사게 되는 것이죠. 또한 기업이 재투자하는 금액이 높은 사업 성과를 이뤄서 이후 더 높은 기업가치와 그로 인한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지 아닐지는 점쟁이 할머니가 와도 모릅니다. 재투자를 멍청하게 해서 말아먹거나 CEO의 비밀스러운 업무추진비(업무추진비 이름 하나만 재무제표에 넣어두면 그 돈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로 쓰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럴 바엔 지금 안정적인 수입을 받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배당주 투자 시 주의점 1 : 폭탄 배당형 기업에 현혹되지 말라

가끔 보면 어떤 특정 기업에서 배당을 7% 혹은 10% 가까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당을 주는 기업은 대부분 지난해 배당이 안 좋았거나 혹은 다음 해 배당이 확 줄어들게 됩니다. 그 말은 올바른 배당형 주식이 아니라 그냥 잠깐 반짝하는 기업이라는 것이죠. 그것에 혹해서 굳이 지금 저걸사야하는데! 하며 초조할 필요 없습니다.

작년 기준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기업, 근데 올해도 이런 배당을 줄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그 기업이 배당을 준 이유와 어디서 영업이익이 발생했고 그 영업이익이 지속될지를 먼저 판단한 후 향후 2년간의 배당실적을 더 지켜본 뒤 매수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을 악용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배당 공시는 12월 31일 전에 나오게 되는데 배당은 12월 31일 안에만 그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되기 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10% 배당을 위해 뛰어들 것입니다. 자연스레 주가는 올라가고 이 배당금 잔치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되는 것이죠. 하지만 누군가는 그렇게 물린 뒤에도 버틸 것이기 때문에 기업은 보다 높은 가격에 자신의 주식을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내다 팔게 되고 기업이 자사주를 매각한다는 공시가 뜨는 순간 주가는 끝없는 하락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래도 버티는 사람 아니 흑우가 있습니다. 이미 물린 거 올해 말에 오는 배당이나 받고 팔아야지! 하고.. 그러나 이런 폭탄배당형 기업은 다음 해 2% 정도밖에 배당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는 그 뒤 어떤 생각을 할까요? 정답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배당주 투자 시 주의점 2 : 이미 고평가 된 기업은 피해라

실제 기술 대비 저평가 받고 있는 기술 분야와 고평가 받고 있는 기술 분야 (초록 : 저평가 / 빨강 : 고평가)

꾸준히 배당률도 높아지고 순이익도 우상향 하는 아주 좋은 기업을 찾았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특정 이슈 등과 당시 사회적 기대감을 통한 주가 상승으로 주가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 상태라면 우량 기업을 찾는데 공들인 시간이 아깝지만 사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VR/웨어러블/로봇 관련 분야는 기술에 비해 너무나 많이 고평가 돼있다고 말합니다. 반면 현재 보안, 생명기술, 농업은 발전된 기술에 비해 빛을 못 보고 있죠 말 그대로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반에서 맨날 1등 하는 학생이 있고 맨날 꼴등 하는 학생이 있다고 예를 들어보죠. 당연히 주변에선 1등에 대한 기대를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1등이던 2등이던 모두 우등생 아닌가요? 때론 2등도 하고 1등도 하고 3등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는 다릅니다. 1등 하던 학생이 2등으로 떨어지면 사람들은 실망합니다. 반대로 40명 중 40등 하던 꼴등 학생이 공부를 조금 해서 30등을 하면 사람들은 환호합니다. 그것이 바로 시장의 심리입니다.

우량기업은 조금 매출이 떨어지고 시장점유율을 뺏겨도 우량기업입니다. 올 한 해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돼 있어도 우량기업이죠 하지만 주가, 즉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는 언제나 먼저 움직입니다. 실적보다 더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실적이 조금만 좋지 못해도 주가는 하락합니다. 지난 편에서 사례를 든 맥도널드의 경우 현재 배당도 높고 세계적인 우량주임에도 "고 PBR" 시절 엄청난 하락을 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비단 그것은 외국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주가 차트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투자자들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른다지요. 고평가 된 기업은 결국 언젠가 적정한 수준의 주가가 오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더 오른다고 달리는 말 위에 올라타는 실수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주식을 매도할 타이밍도 잡을 수 있겠지요. 너무 급하게 올라 고평가 되었다면 잠시 매도한 후 하락할 때 다시 사는 것도 좋습니다. 투자를 할 때 반드시 이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기회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반드시 지금이어야만 하는 것은 없습니다.

번외 편 : 정말 배당주를 사도 되는 것인가?

(1) 꼭 배당주는 아니어도 된다.

초보자들의 실수는 앞서 말했듯 어떤 특정 정보를 입수하면 그 정보에 지독히 의존해 스스로 편협한 시각을 갖는 데 있습니다. 물론 배당주는 복리형 장기 투자에 입각해 아주 좋은 수단입니다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정말 이 기업이 괜찮아 보이는데 배당이 너무 적다고 해서 투자하지 말아야겠다는 사고방식은 흑백 논리와 같습니다. 본인이 생각한 기업의 배당이 적다면 그것은 회사 자체의 몸집을 불리기 위해 재투자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한 투자 방향이 향후 정말 이 회사의 성장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투자하는 것이 맞습니다. 단지 지금 당장 배당이 적을 뿐 추후 그러한 회사가 배당을 늘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확신을 주는 기업을 찾지 못했다면 당장 여유자금을 줄 수 있는 배당주를 추천드립니다.

(2) 매년 제자리걸음만 하는 코스피가 매년 7% 성장할 수 있을까?

코스피는 현재 2007년부터 10년가량 제자리걸음을 이루다 최근 1~2년간 어느 정도 상승을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10년간 코스피가 제자리에 머물었다는 점에서 박스피(박스권에만 논다)는 별명이 붙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40년 전 코스피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40년간 코스피의 수익률은 2557%입니다. 25배 상승한 것이지요. 이를 평균적으로 나눠보면 연평균 8%의 성장을 이룬 것입니다. 우리가 잡은 7%보다도 높은 성적입니다. 단기적으로 10년 동안 제자리걸음만 했지만 장기적으론 매년 8%씩 성장해나간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은 장기 투자상품인 것입니다.

(3) 시가배당률 3%를 유지한다는 것은 무리한 가정 아닌가?

맞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3%의 배당성향을 띄는 우량 기업을 찾기는 매우 힘듭니다.(전 세계 시장을 미루어 보았을 때 중국보다 배당이 적은 나라는 G20 국가 중 우리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특히 미국에서는 기업의 이익을 당연히 주주와 공유해야 한다는 풍토가 전파되어있으며 미국 필립모리스의 경우 매년 4% 이상의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우리나라 시장 역시 배당을 더 이상 줄일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최근 투자자들의 배당주 열풍과 관련하여 기업 성향이 점점 배당을 늘리는 추세로 바뀔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의 이러한 배당 풍토가 변하지 않는다면 외국기업에 투자를 늘리는 것 역시 좋은 생각이라고 사료됩니다. 현재 미국뿐 아니라 중국도 배당성향을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중국 내 기업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4) 배당이 갑자기 줄어버리는 경우는 어떻게 하죠?

배당형 주식인 줄 알고 투자했는데 갑자기 배당이 줄어들어버린다? 이것만큼 난감한 상황이 없을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꾸준히 배당을 하고 있는 기업이 무엇인지 일일이 들여다 보고 체크해야 하고, 배당성향이라는 것을 투자할 기업을 고르는 단계에서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 배당을 줄인 적 없는 기업을 고르자 : 무턱대고 현재 고배당주만을 찾다가는 어느 순간 배당이 뚝 떨어져 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배당주를 고려할 때는 앞으로 배당을 늘릴 기업을 찾기보다는 추후 배당을 줄이지 않을 기업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배당을 줄인 적 없는 기업은 그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서라도 배당을 줄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예로 KT&G나 동서와 같은 경우 최근 소비 감소와 궐련형 담배 소비 증가로 인해 당초 매출 실적이 감소하였지만 투자자들을 위한 배당은 줄이지 않고 전년과 같은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이처럼 변동성이 있는 주식보다는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챙길 수 있는 배당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10년 동안 배당을 줄인 적 없는 배당주들

◆ 배당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배당성향이다. : 배당 성향이란 쉽게 말해 1년 동안 회사가 벌어드린 이익에서 얼마만큼의 %를 배당으로 산정하느냐입니다. 가장 최적의 배당성향은 40% 이상 그리고 60% 이하입니다. 일반적으로 대개의 우량한 기업들은 자식들의 영업이익의 40%가량을 배당으로 측정하는데, 그 이하로 측정하게 되는 경우 리스크를 지닌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나눠줄 배당금을 회사 유보금으로 축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의 결과는 회사 입장에서도 수익률을 감히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배당을 나눠주지 않는 것이죠. 반면 6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지닌 기업을 고르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한 법입니다. 그러나 60% 이상의 고 배당성향이 가진 기업의 경우 이익금 대부분을 나눠주고 현재에 안주하게 되는 기업이 많습니다. 그럴 경우 현대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으며 주가는 오를 수가 없습니다. 배당주를 선택하면서도 우리는 주가의 시세차익을 기대해야 하기 때문이죠.


예전부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다른 어떤 재무제표 항목을 떠나 배당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그만큼 배당을 준다는 건 해당 기업의 현금 흐름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되고 수익률은 물론이거니와 건강한 투자 습관을 기르는 데에도 투자자 개인 역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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